예약 없이 바로 방문하기엔 어려울 정도로, 말라떼 휴 마사지(Hue Massage)는 꽤 인기가 많습니다.
실제로 마닐라 현지 커뮤니티나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곳인데요, 이용해보면 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습니다.

무엇보다 공간 구성부터가 편안합니다. 혼자 받기 좋은 다인실은 물론, 연인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커플룸도 마련돼 있어 누구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마사지샵 전체 분위기도 깔끔하고 조용한 편이라, 번잡한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위치도 훌륭합니다. 말라떼 중심지, 레메디오스 서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.
근처에서 식사나 쇼핑을 마친 뒤 가볍게 들르기 좋고, 마닐라 투어 일정 마지막에 들러 피로를 푸는 코스로도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.

마사지의 질도 기대 이상입니다. 많은 분들이 오일 마사지의 끈적임이나 미끈거림을 꺼리시는데, 이곳에서는 꽤 괜찮은 품질의 오일을 사용하는 덕분에 그런 불쾌감 없이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.
특히 라바 스톤 마사지 그러니까 뜨거운 돌을 활용한 마사지를 잘하는 곳 입니다. 따뜻한 돌 위를 천천히 지나가며 근육을 눌러주며,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며 쌓인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다만 예약은 꼭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특히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는 거의 만석에 가까워, 현장 방문만으로는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. 전반적으로 마사지사의 테크닉, 매장의 분위기, 위치적인 편리함까지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라 생각됩니다.

여행 중 잠깐의 휴식을 찾는 분들에게, 휴 마사지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